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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외파 특별지명

Posted April. 03, 20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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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8콜로라도)은 현대에, 추신수(25클리블랜드)는 SK에 지명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해외진출 선수 특별 지명회의를 열고 1999년 이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5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추첨에서 첫 지명권을 얻은 SK는 외야수 추신수를, 2번을 뽑은 LG는 탬파베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유제국(24)을 선택했다. 두산은 투수 이승학(28)을, 삼성은 투수 채태인(24)을, 현대는 투수 김병현을 지명했다. 한화는 6번을 뽑아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SK와 LG, 현대는 추신수와 유제국, 김병현이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지명권을 영구 보유할 수 있다. 반면 무소속 상태인 이승학과 채태인은 두산과 삼성에 입단할 확률이 높다.

이에 앞서 우선지명권을 행사한 롯데는 투수 송승준(27전 캔자스시티), KIA는 내야수 최희섭(28탬파베이)을 지명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