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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대선주자 6명 첫 연석회의

Posted July. 05, 200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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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의 대선주자 6명이 4일 국회에서 첫 연석회의를 열고 국민경선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범여권 진영의 대통합신당 창당에 모두 참여키로 했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초청 형식으로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민생정치모임의 천정배 의원이 참석했다.

시민사회 진영에선 종교계 원로인 박형규 목사와 김병상 신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회동 후 발표한 합의문에서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의 정당에서 국민경선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데 동의하며, 대통합신당 창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과 탈당 그룹은 이달 중하순에 대통합신당을 창당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관리를 위탁해 10월 중순까지는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중도통합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6인 연석회의는 장마철 냇가에 모래성을 쌓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