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전윤철씨 홍보처 연내 감사

Posted November. 07, 2007 07:24,   

ENGLISH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국정홍보처에 대해 올해 안에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국정홍보처의 난맥상에 대해 감사원이 대대적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가 감사원장으로 재임명되면 금년 하반기에 감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홍보처의 통합브리핑룸 공사업체 선정 비리 의혹 등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문화관광위 국정감사에서 홍보처가 발주하는 사업을 한 업체가 독식했고 홍보처 직원들이 뇌물과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홍보처는 감사원의 집중 감사를 받은 적이 없으며 지난해 감사원이 각 부처의 특수활동비 사용 실태를 감사할 때 이 부분에 대해서만 감사를 받았다.

전 후보자는 또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개발 의혹과 관련해 내가 특혜 의혹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암동 DMC 사업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이 부분도 감사를 할 것인가라는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당연히 조사한다고 답했다.



길진균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