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4600만 달러(약 421억6500만 원)에 팔린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 1번 투우의 두 번째 스터디(Second Version of Study for Bullfight No. 1). 이 작품은 경매 전 예상가(3500만 달러)를 크게 웃돌며 올가을 크리스티와 소더비 경매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해 현대미술 시장의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베이컨의 또 다른 작품인 1969년 작 자화상도 당초 예상가의 2배가 넘는 3300만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