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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왕들 그 명성 그대로

Posted November. 27, 200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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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KCC 감독)의 패스를 받은 김유택(Xports 해설위원)이 리턴패스, 허재가 골밑 슛. 중앙대와 아마추어 기아 시절 호흡을 맞췄던 허재-김유택 콤비의 손발은 여전히 척척 잘 맞았다.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한국농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올드스타전에 참가한 농구 스타들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허재, 김진(SK 감독), 최희암(전자랜드 감독), 최명룡(전 나래 감독), 김유택이 선발로 나선 백팀이 강동희(동부 코치), 강정수(전 SBS 감독), 김동광(전 삼성 감독), 정인교(신세계 감독), 이문규(전 국민은행 감독)가 버틴 청팀을 53-40으로 꺾었다.

허재는 10여 분간 뛰며 3점 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넣는 등 12점을 올려 농구 9단의 명성을 재현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유영주(전 국민은행 코치), 천은숙(전 코오롱)이 뛴 백팀이 정은순(전 삼성생명)이 버틴 홍팀을 37-27로 꺾었다.

대한농구협회 이종걸 회장은 100주년 행사 축사에서 베이징 올림픽 메달 획득 유소년 농구 활성화 한국 농구 기념관 건립 농구 전용체육관 건립 농구 아카데미 설립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