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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구센 vs 배상문 - 김경태

Posted April. 17, 200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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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노장이냐, 국내파 신예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겸 아시안투어 SK텔레콤오픈이 17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다. KPGA는 지난달 중국과 이달 일본에서 대회를 개최했지만 국내에서는 SK텔레콤오픈이 개막전이다. 총상금 6억 원에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

SK텔레콤과의 스폰서 인연으로 단골 초청된 세계랭킹 6위 최경주(나이키골프)는 올해도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3, 2005년 정상에 올랐다. 15일 입국한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성적(41위)이 안 나왔지만 샷은 원하는 대로 날렸다. 한국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2001, 2004년 두 번이나 US오픈을 제패하며 이름을 날렸던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도 초청해 최경주의 파트너로 삼았다.

미국프로골프(PGA) 거물들에 맞설 국내파도 화려하다.

올 개막전 KEB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배상문(캘러웨이)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국내 골프를 평정한 김경태(신한은행)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미남 골퍼 홍순상(SK텔레콤)은 후원사 주최 대회인 만큼 우승 각오가 남다르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