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3일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일대에서 2시간 넘게 발생한 3세대(3G)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피해 고객 1인당 506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통화 장애를 겪은 고객은 SK텔레콤 고객센터, 대리점 및 지점을 통해 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다음 달 요금에서 5060원이 감액된다며 보상 금액은 약관상 기준에 따른 산정금액의 10배라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장애 지역에 있던 고객을 약 65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혀 이들이 모두 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총보상금액은 약 32억89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