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농무부, 쇠고기 QSA적용 29개 작업장 발표

미국 농무부는 9일 한국에 수출되는 쇠고기가 30개월 미만임을 확인하는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 시행을 공식 발표했다.

농무부는 또 한국 QSA 프로그램에 따라 농업마케팅서비스(AMS)국의 감사를 거쳐 인증을 받은 29개 작업장(총 16개 회사)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엔 타이슨 프레시 미츠 소속 7곳, 카길 미트 솔루션스 3곳, 내셔널 비프 3곳, 네브래스카 비프 등 대형 육류 수출업체가 대부분 포함됐다. 이들 작업장은 10일부터 한국 수출용 소의 도축과 포장, 가공을 시작한다.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에 오기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기홍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