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23사진)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최종 라운드에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나왔지만 그 효험은 별로 없어 보였다.
28일 캐나다 오크빌의 글렌애비GC(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오픈 최종 4라운드.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마치며 시즌 3승째의 기대를 높였던 앤서니 김은 아이언 샷의 난조로 4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나상욱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신인 체즈 리비(미국)는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안으며 지난주까지 통산 상금(74만6414달러)보다도 많은 90만 달러를 우승상금으로 챙겼다.
위창수는 9언더파 275타로 짐 퓨릭(미국)과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