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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1.5원 급등 코스피 33P

Posted January. 03, 20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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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급등(원화가치는 급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해 12월 30일보다 61.5원 오른 13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급등한 것은 작년 말 외환당국의 개입 및 자제 요청에 따라 달러 매입을 보류했던 기업들이 연초 결제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제히 달러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52.92원 오른 1449.26원을 나타냈다. 원화가치 급락과 달리 주가는 강세로 출발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3포인트(2.93%) 오른 1,157.40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7.71포인트(2.32%) 오른 339.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수용 유재동 legman@donga.com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