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지난 몇 년간 3차례 요격실험을 했으며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들이 밝혔다.
패트릭 오라일리 미사일방어국장은 25일 하원 군사위원회 주관 미사일방어(MD)체제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예를 들어) 오늘 오후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쏘면 바로 요격에 들어갈 만큼 실험을 했느냐는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 제한적이고 시작 단계이지만 알래스카에서 응전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3차례 테스트를 했다. 그게 내 자신감의 바탕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요격 수칙은 매우 많은 미사일을 동시에 상공에 쏘는 것이어서 적중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