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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문 등록 내년 실시

Posted April. 04, 20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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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3일 전국 출입국관리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지문을 채취하는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116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현재 매년 2000여 명의 외국인이 위조 및 변조 여권을 이용해 불법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