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서진의 팬인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부부가 28일 낮 도쿄의 한 호텔 카페에서 이서진과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만남은 총리 부부가 이서진이 묵고 있는 도쿄 아카사카()의 리츠칼튼 호텔로 직접 찾아와 이뤄진 것.
전날 이서진은 미유키() 여사의 개인사무실을 찾아가 9월 첫 만남에서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어머니가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김영철 화백의 학 그림 한 폭, 한방 건강약품을 선물했다. 이서진은 배추김치에는 어머니의 정성을, 학 그림과 한방약에는 하토야마 총리 부부의 무병장수와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당일 저녁 하토야마 총리와 함께 이 김치를 맛본 미유키 여사는 지금까지 맛본 김치 중 가장 맛있다며 이서진의 어머니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건넸다. 또 미유키 여사는 이서진에게 머플러를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하토야마 총리 부부는 이서진이 참여하고 있는 몽골 등으로 나무 보내기 캠페인 레츠 트리(Lets Tree)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서진은 화장품 브랜드 칼라 핑크 매직 비비크림의 전속 모델 행사를 위해 26일부터 일본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