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오바마도 클린턴도 한국 8 15축하

Posted August. 16, 2010 11:25,   

ENGLISH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13일(현지 시간) 815 광복절 경축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광복절을 맞아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동시에 성명을 발표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광복절을 앞두고 발표한 축하성명에서 815 광복절을 맞아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에 축하를 전하고 미국 및 전 세계에 있는 한인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안보와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이 수립된 후 지난 62년 동안 한미 양국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동맹을 향유해 왔다며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동의 믿음으로 한데 묶여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한인사회에 대해 미국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은 산업, 과학, 스포츠, 예술, 공공서비스 부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클린턴 장관도 축하성명을 통해 815 독립기념일을 맞아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최근 방한했을 때 한국전쟁 발발 60주년과 양국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가을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의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위대한 성공과 세계경제 지도자로서의 부상은 개발을 추진하는 모든 나라에 지속적인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