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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일관계 개선, 미국 이익에도 부합 환영

미국 한일관계 개선, 미국 이익에도 부합 환영

Posted June. 23, 20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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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환영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1일(현지 시간) 양국의 좋은 관계는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서로 이익이 될 뿐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상대국 행사에 교차 참석하고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외상과의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한 한국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미국)는 오래전부터 (두 나라의) 강력한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해 왔다며 이 지역(아시아)에 협력이 필요한 안보 이슈가 너무 많고 양국의 대화와 협력이 계속돼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팽창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과거사 문제 화해와 협력을 촉구해 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주선하는 등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직접 나서 왔다.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