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March. 14, 2016 09:13,
Updated March. 14, 2016 09:14
상업영화는 개봉 첫 주 주말에 가장 많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고 조금씩 관객 수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토피아’는 개봉 첫 주 주말에 하루 최고 약 14만 명(2월 21일)이 들어 일일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둘째 주 주말에 하루 최고 약 24만7000명(3월 1일)이 들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영화 홍보사 측은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난 데다 재관람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주토피아’는 동물들만 모여 사는 미래형 주거도시 주토피아가 배경이다. 동물 캐릭터가 주인공이지만 알맹이는 ‘어른용 애니’에 가깝다. 도시에서 벌어진 연쇄 실종사건을 토끼 최초로 경찰관이 된 주디가 사기꾼 늑대 닉과 함께 파헤치는 과정을 다뤘다. 시골에서 상경해 쪽방에서 사는 토끼 경찰관, 종에 대한 편견 때문에 결국 사기꾼이 된 늑대 등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를 선보인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