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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북핵포기때까지 계속 압박”

한미일 정상 “북핵포기때까지 계속 압박”

Posted April. 01, 2016 07:29,   

Updated April. 01, 20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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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일본 중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방위 대북 압박외교에 나섰다.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철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독려하고 대북 압박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는 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북 압박 기조 유지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3자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미국은 한일 양국에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신속한 체결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사전 협의 과정에서 미국이 ‘연말까지 한일 GSOMIA를 체결해 달라’고 한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장택동 will71@donga.com / 조숭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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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 · 조숭호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