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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김효주, 캐디 진작 바꿀걸

Posted July. 18, 2016 06:56,   

Updated July. 18, 20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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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2)는 한국(계) 선수에게 약속의 땅으로 불린다. 이 골프장에서 1998년 이후 지난해까지 열린 18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절반도 넘는 11승을 합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승자는 최운정(볼빅)이었다.

 올해는 김효주(롯데·사진)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효주는 17일 이곳에서 열린 마라톤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재미교포 앨리슨 리에 3타 앞선 김효주는 1월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미국인 캐디와의 소통 문제로 고생했던 김효주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캐디인 재미교포 김강일 씨와 호흡을 맞추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