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출퇴근에 1시간36분 전국 최다
Posted May. 17, 2018 07:33,
Updated May. 17, 2018 07:33
서울 직장인, 출퇴근에 1시간36분 전국 최다.
May. 17, 2018 07:33.
by 천호성 thousand@donga.com.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도로의 혼잡도는 2014∼2016년 3년간 매년 심해지는 추세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가교통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국민들의 내비게이션, 대중교통카드 사용기록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통근 소요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이었다. 2016년 기준 서울에서 혹은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41.8분, 퇴근 시간은 54.6분이었다. 매일 출퇴근길에 96.4분을 쓰는 셈이다.
이어 인천(92.0분) 경기(91.7분) 대구(88.1분) 부산(85.2분) 광주(84.8분) 등의 순으로 통근 시간이 길었다. 전국 시도 중 출퇴근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전남(66.6분)이었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도로는 갈수록 혼잡해지는 추세였다. 서울 도로의 혼잡구간 비율은 2014년 19.5%, 2015년 21.5%, 2016년 22.8%로 매년 늘었다. 위례신도시 등 서울 외곽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동남권 도로들의 정체구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하루 평균 주행속도가 1시간 동안이라도 시속 40km 밑으로 떨어지면 혼잡구간으로 분류된다.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는 시속 30km 이하면 혼잡구간이 된다.
부산의 혼잡구간비율은 2014년 9.0%에서 2016년 10.4%로, 대구는 9.3%에서 10.3%로 늘었다. 같은 기간 광주와 대전의 혼잡구간비율은 1.7%포인트, 1.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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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도로의 혼잡도는 2014∼2016년 3년간 매년 심해지는 추세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가교통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국민들의 내비게이션, 대중교통카드 사용기록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통근 소요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이었다. 2016년 기준 서울에서 혹은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41.8분, 퇴근 시간은 54.6분이었다. 매일 출퇴근길에 96.4분을 쓰는 셈이다.
이어 인천(92.0분) 경기(91.7분) 대구(88.1분) 부산(85.2분) 광주(84.8분) 등의 순으로 통근 시간이 길었다. 전국 시도 중 출퇴근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전남(66.6분)이었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도로는 갈수록 혼잡해지는 추세였다. 서울 도로의 혼잡구간 비율은 2014년 19.5%, 2015년 21.5%, 2016년 22.8%로 매년 늘었다. 위례신도시 등 서울 외곽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동남권 도로들의 정체구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하루 평균 주행속도가 1시간 동안이라도 시속 40km 밑으로 떨어지면 혼잡구간으로 분류된다.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는 시속 30km 이하면 혼잡구간이 된다.
부산의 혼잡구간비율은 2014년 9.0%에서 2016년 10.4%로, 대구는 9.3%에서 10.3%로 늘었다. 같은 기간 광주와 대전의 혼잡구간비율은 1.7%포인트, 1.5%포인트 줄었다.
천호성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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