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이 3개월 만의 실전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로 빅리그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산하)과의 안방 경기에 다저스 산하 랜초쿠카몽가 소속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 145km를 찍으며 무사사구에 삼진은 4개를 잡았다. 투구 수는 47개였으며 이 가운데 3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2.3%.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류현진이 실전을 치른 건 5월 3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 이후 처음이다. 랜초쿠카몽가가 8-2로 이겼다.
임보미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