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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철원 DMZ 지뢰제거 시작...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준비 착수

JSA-철원 DMZ 지뢰제거 시작...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준비 착수

Posted October. 02, 2018 08:01,   

Updated October. 02, 20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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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이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각각 지뢰 제거 작업을 개시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의 첫 실질적 조치라고 군은 전했다.

 JSA의 지뢰 제거 작업은 남북 각자 지역에서 20일 동안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공병부대를 투입해 JSA 남측 지역 동·서쪽의 수풀지역 및 감시탑 주변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JSA 지뢰 제거가 시작됨에 따라 남과 북, 유엔사령부 등 3자 협의체 가동 준비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3자 협의체에선 JSA 비무장화 이후 공동경비 방안과 비무장 군인의 근무수칙, JSA 내 군사분계선(MDL)에서 월북·월남 사태 방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첫 남북 유해공동발굴을 위한 DMZ 지뢰 제거는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원활한 유해 발굴을 위한 발굴 지역 내 남북 도로 개설공사(폭 12m)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