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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부, 다저스 동료들에게 통큰 식사 대접

류현진 부부, 다저스 동료들에게 통큰 식사 대접

Posted June. 26, 2019 08:09,   

Updated June. 26, 20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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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먹고 안타 쳐줘.’

 류현진(32·LA 다저스)이 동료들과 한국식 바비큐를 즐겼다.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녁에 동료들과 코리안 BBQ를 먹었다”며 동료들과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BBQ는 바비큐(barbecue)의 약어다. 사진에는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워커 뷸러, 저스틴 터너 부부, 러셀 마틴, 로스 스트리플링, 오스틴 반스, 스콧 알렉산더, 딜런 플로로, 맷 비티, 카일 갈릭 등 동료들이 포함됐다.

 류현진은 평소 한국식 바비큐를 먹고 싶어 했던 동료들을 위해 24일 콜로라도와의 경기를 마치고 애리조나로 이동해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종종 한식당에서 동료들과 식사하는 사진을 올려 왔다.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2016년에는 함께 재활 중인 선수들과 한국식 고깃집에서 ‘영양 보충’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치른 뒤 콜로라도로 이동한다. 당초 류현진은 28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29일로 등판이 하루 밀렸다. 2군에서 올라온 토니 곤솔린이 27일 선발로 낙점됐기 때문. 이는 18연전을 치르고 있는 다저스 선발진에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