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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일간 8경기 지옥의 강행군

Posted August. 22, 2020 07:49,   

Updated August. 22, 20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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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28)이 다음 달 12일 에버턴과의 개막전에 출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을 시작한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2020∼2021시즌 일정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간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3차 예선, 리그컵 3·4라운드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 일정이 촘촘하게 짜여져 2, 3일에 1경기씩 치러야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시작부터 체력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어떻게 준비할지가 숙제”라고 전했다.

 한편 ‘황소’ 황의조(28)는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황의조의 팀 지롱댕 보르도는 22일 낭트와 2020∼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프랑스 매체 웹지롱댕은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는 평가전 때 매우 잘했다. 그가 개막전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훈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