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명세자 발인장면 그린 ‘반차도’...K옥션 출품 추정가 6억~10억
Posted September. 11, 2020 07:34,
Updated September. 11, 2020 07:34
효명세자 발인장면 그린 ‘반차도’...K옥션 출품 추정가 6억~10억.
September. 11, 2020 07:34.
by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19세기 반차도(班次圖·조선시대 국가 의례에서 관료와 기물의 위치를 묘사한 기록화) 형식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인 ‘효명세자발인반차도’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됐다”고 10일 밝혔다.
추정가는 6억∼10억 원. 1830년 사망한 효명세자의 발인 장면을 그렸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 의장기의 모습, 가마의 배치 등 상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출품작은 행사 준비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였던 효명세자는 순조 27년(1827년) 대리청정(代理聽政)을 시작해 세도가 관료들을 적극 견제하고 새로운 인재 등용에 힘쓰다가 21세인 순조 30년에 갑작스러운 각혈 직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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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19세기 반차도(班次圖·조선시대 국가 의례에서 관료와 기물의 위치를 묘사한 기록화) 형식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인 ‘효명세자발인반차도’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됐다”고 10일 밝혔다.
추정가는 6억∼10억 원. 1830년 사망한 효명세자의 발인 장면을 그렸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 의장기의 모습, 가마의 배치 등 상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출품작은 행사 준비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였던 효명세자는 순조 27년(1827년) 대리청정(代理聽政)을 시작해 세도가 관료들을 적극 견제하고 새로운 인재 등용에 힘쓰다가 21세인 순조 30년에 갑작스러운 각혈 직후 세상을 떠났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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