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온몸을 활용해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1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나폴리와의 결승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호날두의 올 시즌 20호 골이자 개인 통산 760호 골.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해외 매체들은 호날두가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90min은 22일 호날두의 760골을 신체 부위별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오른발로 488골, 왼발로 139골을 넣었다. 양 발 모두 사용하지만 주로 오른발로 득점했다. 머리도 발에 못지않았다. 헤딩으로 왼발과 비슷한 131골을 기록했다. 팔로도 1골을 넣었고, 상반신을 이용해서도 1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골은 133골로 총득점의 약 17.5%를 차지했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