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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7월이후 코로나 사망자 거의 없을 것”

방역당국 “7월이후 코로나 사망자 거의 없을 것”

Posted May. 20, 2021 07:25,   

Updated May. 20, 20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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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이 “7월이 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의 95%가 고령층에서 발생한 만큼 6월까지 고령층 대상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위험도가 훨씬 낮아지리란 것이다. 단, 접종 예약률이 전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고령층의 백신 접종 의지를 끌어올리는 게 숙제다.

 1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코로나19 감염과 고령층의 높은 치사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 성남의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백신을 접종받은 203명 중에서는 단 1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다른 사례에서도 미접종자만 감염됐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를 통해 방역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단,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60∼74세 접종 예약률이 49.5% 수준에 머무르면 방역 완화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성규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