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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한국 선수 두 번째 통산 50호 홈런 달성

최지만 한국 선수 두 번째 통산 50호 홈런 달성

Posted October. 01, 2021 07:30,   

Updated October. 01, 20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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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머니’ 최지만(30·탬파베이)이 통산 370번째 출전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통산 50번째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30일 휴스턴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25)가 던진 초구 커브를 공략해 시즌 11호이자 통산 50호 홈런을 때려냈다. 팀은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왼손 타자 최지만은 전체 50홈런 가운데 46개(92%)를 오른손 투수로부터 뽑아냈다. 가르시아도 오른손 투수다. 통산 왼손 투수 상대 홈런은 4개지만 이 중 최지만이 왼쪽 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은 3개뿐이다. 나머지 홈런 1개는 지난해 7월 27일 안방경기 때 오른손 타석에 들어서 기록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는 추신수(39·현 SSG)가 최다 홈런 기록(218개) 주인공이고 그다음이 최지만이다. 지난해까지는 강정호(46개·은퇴)가 2위였지만 올해 들어 최지만이 2위로 올라섰다.


황규인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