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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접종 18일부터 50세이상으로 확대

Posted July. 14, 2022 08:03,   

Updated July. 14, 20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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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부터 5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으로 제한했던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확진자 대상 7일 격리치료 의무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4차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진 후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에 영업시간 및 모임 인원 제한, 실외 마스크 의무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이 5월 기준 0.07%까지 떨어지고 의료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자율 방역의식을 제고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3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만266명으로 63일 만에 4만 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전인 6일(1만9371명)과 비교해 2.1배로 늘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가 398명으로 올해 1월 14일(40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유근형기자 noel@donga.com · 이지운기자 ea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