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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술 잘돼… 영국 매체 “월드컵 출전 긍정적”

손흥민 수술 잘돼… 영국 매체 “월드컵 출전 긍정적”

Posted November. 07, 2022 07:41,   

Updated November. 07, 20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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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눈 주변 골절 부상을 입은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사진)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수술을 막 마쳤기 때문에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예단을 경계하면서 “대표팀 의무팀이 손흥민의 부상 부위와 관련해 토트넘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역시 5일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진은 골절된 4곳의 수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월드컵 참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하면서 2020년 열린 UCL 결승전 부상 직후 유로 2020에 참가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사례를 소개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전까지 소속팀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6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 그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전 열리는 3경기에 모두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7일과 13일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10일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리그컵 경기에 결장한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