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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마저… 챔스리그 16강 1차전 무승부 ‘덜미’

맨시티마저… 챔스리그 16강 1차전 무승부 ‘덜미’

Posted February. 24, 2023 07:53,   

Updated February. 24, 20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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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도 승리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무승에 그쳤다.

맨시티는 23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헤더골을 허용해 무승부가 됐다.

수비수 그바르디올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선수로 뛰었다.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3, 4위 결정전까지 7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크로아티아의 3위를 도왔다. 유럽 이적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추정 이적료가 지난해 9월 6000만 유로(약 826억 원)에서 올해 1월 7500만 유로(약 1032억 원)로 올랐다. 첼시, 리버풀 등 EPL 구단들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PL에서 26골로 득점 선두인 맨시티 엘링 홀란은 이날 슈팅 1개에 그쳤다.

맨시티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EPL 4팀은 1차전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전날 리버풀(잉글랜드)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2-5로 역전패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15일 AC밀란(이탈리아)에 0-1로 졌다. 첼시(잉글랜드)도 16일 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16강에 진출한 EPL 4팀은 1차전에서 3승 1무를 거뒀다. EPL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은 8억1500만 파운드(약 1조2738억 원)를 지출했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안방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6강에 진출한 인터밀란, 나폴리, AC밀란 등 이탈리아 3팀은 3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2800만 유로(약 385억 원)를 썼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