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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00호골은 일미토마 앞에서

Posted April. 08, 2023 07:56,   

Updated April. 08, 20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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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EPL 안방경기를 치른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8시즌 동안 141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7위에 올라 있다. EPL에서는 99골 50도움을 기록 중이다.

12일 노팅엄전에서 EPL 99호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이후 사우샘프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99골은 EPL 통산 득점 순위 역대 34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이 100호 골을 달성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가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으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는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와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미토마는 2021년 브라이턴에 입단한 뒤 위니옹SG(벨기에) 임대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EPL에서 뛰고 있다. 미토마는 손흥민과 같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3도움)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했다. 이는 이번 시즌 EPL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이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꺾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승점 50인 토트넘은 현재 5위다. 3위 뉴캐슬,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3)를 따라잡으려면 6위 브라이턴(승점 46)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