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본명 배수지·29)의 한복 화보(사진)가 올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지의 한복 화보 영상이 24일(현지 시간)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2시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송출된다고 15일 밝혔다. 수지가 입고 나올 한복은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2023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문체부는 한복을 통한 한류 외연 확장을 목표로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가 한복 모델로 참여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6곳이 한복 디자인 및 제작에 참여해 한복의 전통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흐름과 감각을 살렸다.
수지의 한복 화보는 26일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올해 개발한 한복은 내년 2월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뉴트로페스티벌과 내년 10월 셋째 주 예정인 한복문화주간 행사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은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