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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사격 반효진 ‘최연소’… 양궁 김우진 ‘3연속 金’ 도전

17세 사격 반효진 ‘최연소’… 양궁 김우진 ‘3연속 金’ 도전

Posted July. 16, 2024 07:42,   

Updated July. 16, 20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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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최연소와 최고령 모두 사격 선수다.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는 17세 고교생 반효진이다. 대구체육고에 재학 중인 반효진은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다. 도쿄 올림픽이 열린 2021년 사격에 입문한 그는 불과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반효진은 일곱 살 위인 박하준(24)과 함께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도 나선다. 최고령 선수는 여자 사격 트랩에 출전하는 이보나로 올해 43세다. 이보나는 반효진이 태어나기도 전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녀 농구와 남녀 배구가 모두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면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에 나서는 이승찬(30)이 최장신 선수(195cm)로 이름을 올렸다. 키가 가장 작은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신솔이(20)로 149cm다. 최중량 선수는 여자 역도 박혜정(21)과 남자 유도 김민종(24)으로 둘 다 135kg이다.

양궁 김우진(32)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최다 참가 선수는 요트 하지민(35)으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출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종국 감독(51)과 선수 서채현(21)은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가족 참가’ 기록을 세웠다.

22개 종목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수영으로 23명이다. 사격이 16명으로 뒤를 잇는다.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14명)보다 많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