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사진)가 데뷔 16주년을 맞아 2억25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매년 데뷔 기념일(9월 18일)마다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란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18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한사랑마을, 한사랑영아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 지원,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우유 배달, 중증장애인을 위한 시설 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영아원 내 편의시설 환경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16년 동안 제게 사랑이 얼마나 좋은 건지 가르쳐준 ‘유애나’와 한 이름으로 뜻깊은 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제는 가장 큰 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