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대화’ 신설...국장급 협의체서 양국현안 논의
Posted September. 12, 2020 07:21,
Updated September. 12, 2020 07:21
한미 ‘동맹대화’ 신설...국장급 협의체서 양국현안 논의.
September. 12, 2020 07:21.
by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
한국과 미국은 양자 현안을 협의할 국장급 외교 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방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0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이에 합의했다.
최 차관은 회담 이후 특파원들과 만나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상시적으로 공감해 나가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발표했다. 신설되는 국장급 협의체에서는 용산 기지를 비롯한 주한 미군기지 반환 및 이전에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부터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북제재 면제를 논의하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북한뿐만 아니라 여권 일각에서도 폐지 주장이 나왔지만 별도의 상시적인 한미 소통 채널이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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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양자 현안을 협의할 국장급 외교 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방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0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이에 합의했다.
최 차관은 회담 이후 특파원들과 만나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상시적으로 공감해 나가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발표했다. 신설되는 국장급 협의체에서는 용산 기지를 비롯한 주한 미군기지 반환 및 이전에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부터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북제재 면제를 논의하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북한뿐만 아니라 여권 일각에서도 폐지 주장이 나왔지만 별도의 상시적인 한미 소통 채널이 추가된 것이다.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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