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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군사훈련 대만 전시 태세

Posted March. 04, 200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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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국가통일위원회 운용 및 통일강령 적용 중지 선언으로 양안()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과 대만군이 각기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제팡쥔()보는 7대 군구 중 광저우(), 선양(), 청두(), 베이징() 등 4대 군구가 3군 합동훈련에 들어갔다고 2일 전했다.

제팡쥔보에 따르면 광저우 군구는 지난달 28일 지휘관과 참모들이 모 집단군 작전지휘센터에서 컴퓨터로 수백 km 떨어진 육해공군 부대를 통합 지휘하는 인터넷 3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청두 군구는 이날 20여 명의 위성 및 무선통신 전문 교관을 산하 육해공군 및 제2포병(미사일) 부대에 파견해 120여 명의 지휘관에게 3군 합동작전과 관련한 통신 운용기술을 훈련시켰다.

대만군도 최근 중국군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밀리에 전면전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대만의 스제()보가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군이 무력 침공을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대만 최고지도자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최고지도자를 암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황유성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