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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글로벌기업 바이 코리아

Posted March. 15, 20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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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미국 대표 기업들이 4월부터 대거 방한한다. 이들은 그동안 중국 일본 등에서 제품 및 부품을 수입해왔으나 FTA가 발효되자 한국 업체로 수입선을 바꾸기 위한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이중에는 처음 한국을 찾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라는 FTA 효과가 피부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13일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에 따르면 약품과 생활용품 잡화를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한국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과 유사) 1위 업체인 월그린은 4월 10,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월그린 소싱 플라자를 연다. 월그린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여는 이 행사에는 케이블, 비닐백, 키보드를 생산하는 국내 유력 소비재 기업 30개 사가 초대를 받았다.

이 회사 프리스킬라 리앙 글로벌구매매니저는 코트라 조사에서 미 경기침체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거래 제품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며 FTA 발효로 한국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여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진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