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시우민(사진)이 데뷔 10년 만에 본인의 색깔을 반영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시우민은 26일 첫 솔로앨범 ‘브랜드 뉴(Brand New)’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음악 스타일을 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올드스쿨(1970∼1990년대 힙합 음악), 뉴 잭 스윙(R&B와 힙합을 섞은 음악 장르), 레트로 발라드 등 1990년대∼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수록 곡은 동명의 타이틀 곡 ‘브랜드 뉴’를 비롯해 총 5곡이다.
10년 만에 첫 솔로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시우민은 “제게 ‘군백기’(군복무로 인한 공백기)도 있었고 멤버들의 군 입대로 엑소 활동을 하기가 힘들었다. 그 사이 가수로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재희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