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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탈당파 일괄 복당... 126석 제1당

Posted June. 17, 2016 07:19,   

Updated June. 17, 20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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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4·13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 복당을 전격 결정했다. 이날까지 복당을 신청한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안상수 의원이 합류해 새누리당은 총 126석으로 제1당 지위를 회복했다. 지난달 30일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17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2석.

 나머지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라 조만간 129석까지 의석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에서 2시간 반 동안 격론 끝에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결정했다.

 복당 결정 직후 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원하는 당의 개혁과 화합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도 문자메시지로 “당을 다시 일으키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