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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총리, 사임의사 발표

Posted April. 06, 20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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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6일 각료간담회에서 총리직 사퇴를 공식 표명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각료간담회에서 "오늘 일본경제의 구조조정을 한층 진전시키고, 경제성장의 초석을 놓기 위한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나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체제 아래서 정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길 기대하면서 퇴진의 결의를 굳혔다"고 밝혔다.

모리 총리가 지난해 4월 5일 취임 이후 1년만에 총리직 사퇴를 표명함에 따라 자민당 지도부는 오는 24일 당 총재선거를 통해 새로운 총리를 선출, 늦어도 26일까지는 새정권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 내에서는 '포스트 모리'를 위한 계파간 후보단일화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파는 강력한 차기총리 후보감으로 거론돼 오던 노나카히로무() 전 간사장이 입후보를 고사함에 따라 파벌 보스인 하시모토 류타로() 행정개혁상을 단일후보로 옹립할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