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목요일 퍼시픽 벨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승에 재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박찬호는 4-2로 앞선 7회말 수비에서 2사후 리치 오릴리아에게 동점 2런홈런, 후속 배리 본즈에게 좌측담장을 넘어 샌프란시스코만 바닷물에 떨어지는 연타석 홈런을 얻어 맞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박찬호는 팀이 4-5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해 9월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승이 5에서 멈췄고 99년부터 이어온 샌프란시스코전 4연승 기록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