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마약부 출범

내달부터 범정부적 마약퇴치전략 수립.집행을위한 '마약류대책협의회'가 설치.운영되며 마약류 수사가 23일 출범한 대검 마약부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통합수사체제로 전환돼 국내외 마약조직과의 전면전에 대비하게된다.

신설된 대검 마약부는 이날 오전 대검 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또 중국.일본 등 주변국들과 국가간 단순 공조수사에서 탈피, 수사기관간에 마약수사 합동수사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이 크게 강화된다.

대검은 23일 대검 마약부 출범을 계기로 마약에 대한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다음달부터 대검 마약부장을 위원장으로,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등 유관기관의 실.국장급을 위원으로 하는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