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처리장치에는 인텔 인사이드, 운영체제에는 윈도가 있다면 액정화면에는 와이즈뷰(Wiseview사진)가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만든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를 세계 3대 정보통신(IT)부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마케팅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인들이 쓰는 노트북, LCD TV 등에 Wiseview를 새겨 넣겠다는 것.
이처럼 컴퓨터 부품에 브랜드 이름을 짓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은 기술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에 이르는 LCD분야 세계시장 점유율과 2인치에서 30인치까지 다양한 모델을 무기로 이 같은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 우선 수백만달러 규모로 광고공세를 펼치고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다각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하임숙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