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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 남부 호우

Posted June. 24, 20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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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태풍 제비의 북상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부산 경남 전남북 제주지역에 한때 호우경보, 경북 충남북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제비는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560 지점에서 북상중이며 25일 오전 3시경 충남 서산 서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이날 오후 3시경 북한 청진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제비는 중심기압이 998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당 20m이며 시간당 40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남해가 257.0로 가장 많았으며 여수 173.0, 해남 139.5, 목포 131.0, 진주 122.5, 부산 58.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6080의 비가 더 내린 뒤 25일 밤부터 차차 갤 전망이나 장맛비와 함께 태풍 제비가 북동진함에 따라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면서 야영객과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25일에는 바다의 물결이 전해상에서 25m로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에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