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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씨 방미 가을이후 추진

Posted July. 18, 20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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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철() 주미 대사는 16일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의 미국 방문을 초청한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 공화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황씨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양 대사는 황씨 방미문제는 한미 당국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국 정부는 황씨의 신변안전 등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지면 그의 방미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콕스 의장은 황씨 방미 문제를 한미 양국 정부가 협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양 대사는 밝혔다.

이에 따라 황씨의 방미는 당초 콕스 의장과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디펜스포럼재단이 추진했던 20일 경에서 올 가을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양 대사는 18일 하이드 위원장을 만나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기흥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