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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당정개편조만간 단행예상

Posted September. 04, 20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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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민주당 당직자 전원이 사퇴키로 하고, 자민련 출신 각료들도 사의 표명을 시사함으로써 조만간 전면적인 당정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중() 대통령도 이날 임 장관 해임안이 가결된 직후 4일 일정을 전면 취소토록 지시하고 당정개편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금명간 사태 진전을 봐가면서 정치도의적으로 가장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것이라며 사의 표명을 시사했다. 또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김중권()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전원이 사퇴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총리와 당대표 등을 포함한 대규모 당정개편 요인이 생겼다.

한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나 박준영()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자민련 출신 각료들의 내각 철수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지켜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윤승모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