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정상회담 결과 만족

Posted September. 06, 2001 10:14,   

日本語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5일 2박3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장 주석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환송을 받으며 오후 3시 특별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 귀국했다고 북한 관영방송들이 보도했다.

장 주석은 귀국에 앞서 이날 김 국방위원장과 제2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및 중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등을 재확인했다.

베이징()의 정통한 소식통은 장 주석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국방위원장과 오찬회담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국방위원장에게 틈나는 대로 다시 중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시기는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간의 연락채널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국방위원장은 장 주석에게 선전(쉌)과 광저우() 등 중국 남부 연해지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 주석은 평양을 떠나기 전 김 국방위원장에게 이번 방문이 성공적이었으며 방문 결과에 만족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종환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