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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테러범은 여대생

Posted January. 29, 20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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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팔레스타인 여성이 처음으로 자살폭탄 공격에 나섰다. 28일에는 텔아비브 외곽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이 총을 쏴 이스라엘인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 괴한을 사살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공격을 다짐했으며 미국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폭력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7일 예루살렘 서부 중심가 자파거리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자폭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 폭탄이 터진 곳은 지난해 8월 하마스 대원의 자폭 테러로 15명이 숨졌던 스바로 피자가게 바로 맞은 편. 특히 이번 자폭공격은 1주일 사이에 3번째다. 94년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자폭 테러는 모두 30여건에 이른다.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 TV는 폭탄을 터뜨린 사람이 요르단강 서안의 나블루스의 알나자흐대학에 다니는 여학생 쉬나즈 아무리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측은 아라파트 수반이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러한 테러 구조를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아라파트 수반이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최근 발생한 무기밀매 사건에 아라파트가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직접 아라파트를 겨냥한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