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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플라자 D-80

Posted March. 12, 20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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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콰도르도 격파 "잘 나가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설 미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파를 앞세운 미국은 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열린 본선진출국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1분 터진 에디 루이스(잉글랜드 풀햄)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골드컵을 포함한 올해 A매치에서 6승1무1패를 기록했으며 3일 온두라스에 4-0으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했다. 미국은 28일 독일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벨기에 대규모 응원단 준비

일본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축구협회가 6월4일 사이타마에서 열릴 일본과의 첫 경기에 필립 황태자 부부 등 왕실관계자와 미셸 외무장관, 재계 대표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할것이라고 1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

16강 진출을 노리는 벨기에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일본전이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벨기에 사회지도층 사이에서도 일본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칼 사 핀투 본선 불참

포르투갈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히카르두 사 핀투(29)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야후가 운영하는 월드컵 홈페이지(fifaworldcup.yahoo.com)에 따르면 사 핀투는 이번 주말 무릎을 수술할 예정이며 회복하는데 최소 6개월이 걸릴 예정이어서 6월 월드컵 본선 출전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사 핀투는 국가대표팀간 경기에 모두 45회 출전, 10골을 넣었으며 지난해 6월 키프로스와의 월드컵 예선경기에 교체투입된 것이 마지막 A매치였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국제심판들이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과 스위스그랜드호텔 등에서 체력테스트와 함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심판 세미나에 참석하는 인원은 심판 72명과 경기감독관 13명, 국제축구연맹 관계자 15명 등 모두 123명으로 특히 심판 요원들은 체력 및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경기 배정 여부를 판단받게 된다.



배극인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