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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월드컵플라자

Posted March. 27, 20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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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축구대표팀의 유상철(30가시와 레이솔)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영입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철의 에이전트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사장은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이 유상철의 영입 의사를 전해왔으며 포지션은 오른쪽 윙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장은 날씨 등 조건을 고려할 때 잉글랜드 보다는 스페인 또는 이탈리아 리그로의 진출이 나을 것으로 판단돼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중국 축구가 훌리건의 난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갑A)의 샨시 구오리팀의 서포터 수백명이 24일 홈에서 벌어진 칭다오 하이니우와의 경기에서 경기장 의자와 출동한 경찰 차량에 불을 지르고 3대의 버스를 탈취하는 등 사상 최악의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심판과 선수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축구 역사상 이번과 같은 난동은 처음이라며 주경기장을 다른 도시 경기장으로 옮기는 등의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튀니지축구대표팀의 앙리 미셸 감독이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막 2개월을 남겨 놓고 사임했다.

튀니지축구연맹(FTF)은 26일 미셸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히고 대표팀 코치인 아마르 수아야와 케마이에스 라비디가 임시로 팀을 이끈다고 덧붙였다.

튀니지는 지난달 말리에서 막을 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아프리카대륙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프랑스축구대표팀의 왼쪽 날개 로베르 피레스(29아스날)가 월드컵 본선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스날 구단은 26일 24일 뉴캐슬과의 FA컵 8강전에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피레스가 검사 결과 수개월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리그 잔여 경기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중 수술 예정인 피레스는 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멤버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성원 swon@donga.com